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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톱용 리눅스의 강자로 평가받고 있는 우분투. 하지만 캐노니컬과 오픈소스 분석회사인 레드몽크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분투는 더 이상 데스크톱용 리눅스로만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분투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 7,000곳 중 대부분이 우분투를 프록시나 캐싱, 라우팅, 메일 보안, 클러스터링, 가상화, 데이터베이스 등 서버 상에서 구동되는 미션 크리티컬한 작업에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레드몽크의 분석가 스테판 오그레이디는 아직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의 선도업체인 레드햇이 긴장해야 될 정도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오그레이디는 “우분투가 각 기업 환경에서 레드햇과 정면 대결을 벌일 준비가 됐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우분투가 단지 데스크톱 운영체제에 불과하지 않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그레이디는 기업들이 우분투를 사용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범위가 굉장히 넓다는 것에 놀랐다며, “거의 모든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의 규모에 관계없이 우분투를 데스크톱을 넘어 사용하는 곳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는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 많이 참여했으며, 지역적으로 북미와 유럽의 비중인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분투의 후원업체인 캐노니컬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간단한 블로그 포스트를 올리기만 했다.

지난 2004년 데비안 리눅스로 출발한 우분투는 가장 인기있는 공개 리눅스 배포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런 우분투의 인기는 델이 자사 PC에 우분투를 탑재해 판매할 정도였다. 물론 아직 시장에서 윈도우를 위협할 정도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우분투의 인기는 넷북의 확산으로 더욱 높아지고 있다. 윈도우 비스타의 시스템 요구사항이 높아지면서 넷북용 운영체제로는 윈도우 XP와 함께 리눅스가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2분기 실적에 넷북의 확산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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