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를 쓰는 재미중 하나가 시스템을 나만의 모양으로 꾸미는 것이다. 지금부터 소개할 conky 는 우분투의 바탕화면에 시스템 정보를 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일단 캡쳐해둔 나의 바탕화면을 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멋지지 않는가? 시스템의 전반적인 사정을 텍스트로 깔끔하게 표시해 주는게, 머쉰이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팍팍 전달해 주고 있다. 윈도우가 위젯으로 간단하게 표시하는 것은 그야말로 유아 수준에 불과해 보인다. 물론 윈도우에도 Serious Samurize 라고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긴 하다.

자, 그럼 이걸 어떻게 우분투에 다는지 알아보자.

1. 터미널 창에서 xorg.conf 를 연다.

sudo gedit /etc/X11/xorg.conf

“Module” 에 dbe 항목이 있는지 확인하고, 없으면 추가한다. (베릴을 설치하였다면, 이미 들어가 있을 것이다.)

Load “dbe”

2. conky 외 관련툴을 설치한다.

sudo apt-get install conky
sudo apt-get install devilspie

* 여기서 devilspie 는 바탕화면이 conky 를 덮어버리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3. 편집기로 .conkyrc 를 열어 conky 환경을 설정한다. 여기서 각자 원하는 conky 의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일단 처음 쓰는 사람은 내가 쓰는 설정을 붙여넣기 하고, 여유가 되면 구미에 맞게 수정하자.

gedit .conkyrc

* 아무래도 내 시스템에 맞추다 보니, 하드디스크 정보가 잘못되었을 것이다. File systems: 항목을 찾아 각자 시스템 드라이브에 맞게 수정하자. 그리고 마지막의 Power: 항목도 노트북이 아니라면 지워도 된다.

* 각자 어떤 conky 설정을 사용할진 몰라도 아래와 같은 내용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한다. 왜냐하면, 부팅시 바탕화면이 로딩되면서 conky 를 덮어버려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own_window yes
own_window_transparent yes
own_window_hints undecorated skip_taskbar skip_pager


그리고 own_window_type 에 관한 항목도 빼주는 것이 좋다.

4. 터미널 창에서 아래와 같이 입력한다.

mkdir ~/.devilspie
touch ~/.devilspie/conky.ds

5. 편집기로 conky.ds 를 열어, 아래 내용을 저장한다.

gedit ~/.devilspie/conky.ds
(if
(is (application_name) “conky”)
(begin
(pin)
(skip_tasklist)
(skip_pager)
)
)

6. 시스템 – 기본 설정 – 세션의 시작 프로그램에서 [더하기] 로 아래 항목을 추가한다.

conky
devilspie

7. X 윈도우를 재시동하면, 바탕화면에 시스템 정보가 멋지게 표시된다.

* 아쉽게도 한글이 지원되지 않는다.

* conky 가 바탕화면에서 돌아간다고 해도, 최소화 버튼을 누르거나 virtualbox 등의 가상머신을 돌리면 최소화되거나,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 겸사해서 얘기하면, 우분투의 메모리 관리 성능은 매우 우수해 보인다. 위의 캡쳐화면을 보면 알겠지만, 물리적 메모리만 사용할 뿐, 스왑은 1% 도 사용하지 않았다. 즉 물리적 메모리만으로 시스템이 돌아간다는 얘기다. 리눅스가 왜 저사양에서도 부드럽게 돌아가는지 보여주는 일면이다. 하지만 달리보면, 리눅스라도 1기가 정도의 메모리는 있어야 무리가 없다는 얘기다.

참고 사이트
http://www.imhorst.net/?p=98
http://wiki.kldp.org/wiki.php/Con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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